중국 국영 CCTV 사장 비리로 조사

중국 국영 CCTV 사장 비리로 조사

[쿠키 정치] 중국 국영 CCTV 후잔판(胡占凡·61·사진) 사장이 내부 비리와 관련해 수천만 위안(약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홍콩 명경망(明鏡網)이 24일 보도했다.

후잔판은 CCTV 산하 법인의 주식을 부당하게 매매해 4000만 위안을 취득하는 한편 공금을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잔판은 당 기관지인 광명일보(光明日報) 편집국장 출신으로 2011년부터 CCTV 사장을 맡아왔다. 베이징방송학원을 졸업한 그는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부국장을 지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그에 대한 비리 조사를 체포된 전 정치국 상무위원 저우융캉(周永康)과 연결시키기도 한다.

베이징=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원교 특파원 wkchong@kmib.co.kr
정원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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