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나이를 먹는다. 나이 들면 처지는 눈, 해결방법 없을까?

눈도 나이를 먹는다. 나이 들면 처지는 눈, 해결방법 없을까?


[쿠키 건강] 최근 한 아침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방송인이 본인의 쌍꺼풀수술을 밝혀 화제다. 그는 나이가 들어 눈꺼풀이 아래로 내려와 쌍꺼풀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그의 모습은 기존의 모습보다 한 층 눈매와 쌍꺼풀 라인이 또렷해 보였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연령층이 높은 이들이 하는 쌍꺼풀 수술이 좋지 않게 보일 수 있지만, 그들에게 쌍꺼풀수술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다. 나이가 들면서 눈꺼풀이 처져 내려온 경우 눈꼬리가 처지는 것은 물론, 이로 인해 시야가 가려져 일상생활을 하는데도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처진 눈꺼풀 올려주는 수술, 안검성형술

이용국 LH성형외과 원장은 “안검성형술은 세월의 흐름으로 인해 늘어난 피부, 근육, 지방과 같은 처진 조직들을 적당히 절제하고 늘어진 쌍꺼풀을 다시 걸어주는 방법의 성형수술”이라며 “환자들의 눈 상태에 따라서 상안검성형술과 하안검성형술을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안검성형술의 경우 본래 쌍꺼풀이 있는 눈의 눈꺼풀이 처진 경우, 나이가 들면서 쌍꺼풀이 풀린 경우 쌍꺼풀을 만들지 않고 처진 피부만 절제하는 경우 등에 적합한 방법으로 눈썹 문신이 있는 경우에도 상안검성형술을 통해 교정할 수 있다.

눈썹 문신이 있는 경우 눈썹 아래의 처진 피부를 절제, 눈썹피부에 걸어주는 방법으로 보다 자연스럽고 빨리 처진 눈꺼풀을 해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안검성형술은 주름이 심한 경우 지방을 제거하고 주름을 펴주면서 늘어난 피부를 제거하거나 주름과 동시에 지방이 처진 경우, 주름은 적고 지방만 심하게 적은 경우 적용하는 방법이다. 속눈썹 아래 절개를 하고, 지방을 제거하거나 지방을 넣어 평평하게 만들어준 뒤에 늘어난 근육을 당겨 고정시켜주는 방법을 통해 교정하는 경우가 가장 보편적이다.

이용국 원장은 “안검성형술은 절개를 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수술 시간은 20~30분 정도로 길지 않으며 국소마취로도 수술이 가능하다”며 “때문에 시간적으로도 큰 부담 없이 안검성형을 통해 눈매를 교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안검성형술은 눈꺼풀이 처진 증상은 같지만, 모두 같은 방법으로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다. 눈꺼풀이 처진 정도에 따라, 사회생활의 유무에 따라서 각기 다른 수술 방법이 적용된다. 이에 반드시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상담 후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교정을 받아야 한다.

눈꺼풀 역시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처지게 된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괜찮지만, 눈꺼풀이 처지는 증상으로 인해 시야를 가리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면, 불편함을 참기 보다는 안검성형술을 통해 처진 눈꺼풀을 교정해보는 것은 어떨까.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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