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해명→사과→SNS 절필’ 클라라 어쩌다 이렇게 됐나

‘논란→해명→사과→SNS 절필’ 클라라 어쩌다 이렇게 됐나


[쿠키 연예] 배우 클라라(27·본명 이성민)가 거짓말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논란이 일자 재차 사과했다.

클라라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 재미를 우선하는 예능을 했어요. 진실을 담보하는 다큐가 아니었어요. 예능을 했는데 재미가 없었다고 하시면 이해가 되지만, 진실되지 못했다고 하시면…”이라는 글을 올렸다.

클라라는 이 글에서 “치맥(치킨과 맥주)을 싫어하는데 좋은 친구들과 분위기가 좋아서 치맥이 좋아한다고 말하면 거짓말인가요? 요가 배운 적 없는 데 잘 하면 거짓말인가요?”라며 “연예인 남자친구는 사귄 적 있는데 굳이 그런 거 말하기 싫어서 사귄 적 없다고 하면 거짓말인가요?”라고 되물으며 자신의 억울함 심정을 전했다.

이어 “본명이 Clara Lee이고, 스위스에서 나고, 미국에서 배우고, 국적이 영국이라서 여러분 말씀대로 한국 정서를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그건 앞으로 열심히 배우고 또 고쳐갈게요”라고 밝혔다.

또한 “저를 싫어하실 수 있어요. 악플을 달고 욕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다르다고 해서 틀렸다고 하지는 말아주세요”라고 강조했다.

앞서 클라라는 한 케이블 방송에 출연해 “치킨과 맥주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가 다시 한 라디오 방송에서 “치킨과 맥주 마니아다”라는 상반대된 모습으로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페이스북 글 자체로 다시 비판이 일자 클라라는 페이스북 글 삭제 직후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동안 제가 너무 많은 생각을 글로 남겼네요. 이제 글은 그만 쓰고 마음 공부하고 연기 공부하는데 전념하겠습니다”라며 “저로 인해 불편하셨던 분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응원해 주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프로야구 시구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클라라는 일부 네티즌들이 KBS ‘해피투게더 시즌3’ 출연 후 레시피 도용 의혹과 방송에서 털어놓은 각종 발언들에 대한 거짓말 의혹을 제기하며 연이어 논란에 휩싸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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