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설경구-고창석 콤비, 추석극장가서 일낼까?

‘스파이’ 설경구-고창석 콤비, 추석극장가서 일낼까?


[쿠키 영화] 영화 ‘스파이’의 설경구-고창석 콤비가 추석 극장가에서 코믹 활약을 펼친다.

‘스파이’에서 설경구는 아내 앞에서만 약한 스파이 김철수로 분해 ‘광복절 특사’ 이후 11년 만에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전작 ‘공공의 적’ ‘실미도’ ‘타워’ ‘감시자들’ 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쳐왔다.

설경구는 코믹연기를 펼친 소감에 대해 “억지로 이상한 표정을 짓거나 슬랩스틱을 준비하지 않았다. 장면마다 캐릭터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고창석은 김철수의 든든한 조력자 진 실장으로 설경구와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최근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드라마 ‘굿 닥터’ 등에서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인 그는 ‘스파이’에서 숨겨진 액션본능을 발산할 예정이다.

고창석은 “한국의 홍금보를 꿈꾼다”며 액션 연기의 목표를 밝혔고 그를 지켜본 설경구는 “고창석의 액션은 정말 훌륭하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CJ E&M 영화사업부문 관계자는 “영화 속 콤비는 영화에 재미를 주는 중요한 요소”라며 “완벽한 호흡을 보이는 설경구와 고창석 콤비가 올 추석 코믹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아내가 그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첩보 액션이다. 5일 개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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