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월) 중부지방부터 장마

17일(월) 중부지방부터 장마

"
[쿠키 날씨]다음주 월요일인 17일부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이 12일 발표한 ‘강수와 기온전망’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 머물고 있는 찬 공기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하는 따뜻한 공기가 만나 17일 장마전선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오후부터 18일까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19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장맛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이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장마 시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개 한반도 남쪽에서 형성된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제주도, 남부지방, 중부지방 순으로 비를 뿌렸다. 그러나 올해는 중국 중북부지방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북태평양 고기압과 만나 형성된 장마전선이 북한과 중부지방에 먼저 비를 뿌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여름철 한반도 주변 기압계에 따라 장마전선의 이동패턴과 강수량의 시·공간 분포, 강수일수 등이 해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장마기간 중에도 전선대의 발달과 쇠약으로 인해 비가 내리지 않는 날이 며칠간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

[인기 기사]

▶ 아! 월드컵 본선 진출권은 마지막 날로… 이란, 레바논 골문에 맹폭

▶ 할머니 노점상 수박을 발로 뻥!…대구 패륜남 동영상 파문

▶ “팀 경기 은메달도 값진 것”…리듬체조 손연재의 A급 소감

▶ 의류 매장에서 옷 훔친 걸그룹 가비엔제이 리더 노시현의 사연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
이사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뉴스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