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오늘 '중금속' 황사 주의보…지나가면 30도 육박 여름 더위

[날씨]오늘 '중금속' 황사 주의보…지나가면 30도 육박 여름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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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기상청은 21일 오전 까지 서울과 경기, 충청, 전라도 등 서쪽 지방에 옅은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20일 “이번 황사는 지난 18일 중국 네이멍구에서 발생했으며 중국 북부지방으로 향하던 중 일부가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주로 서쪽 지방이 황사 영향권에 들게 됐다”며 “이번 황사는 모래먼지를 실은 기류가 중국의 주요 공업 지대를 거쳐 온 만큼 중금속 등 유해물질도 많이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람의 방향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옅은 황사보다 더 짙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황사가 지나간 뒤에는 낮 최고기온이 평년기온(22~25도)보다 3~4도 높아져 30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24도, 22일 27도까지 오르겠으며 특히 23~25일은 29도까지 올라 올들어 가장 더울 전망이다. 대구와 전주, 광주, 청주, 대전 등도 23~25일 낮 최고 기온이 29~31도 까지 올라 전국에 한여름 같은 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때 이른 더위는 한반도 남서쪽의 이동성 고기압에서 비롯된 더운 공기 때문이다. 이 같은 여름 날씨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허진호 통보관은 “이번 한주 동안 날씨도 대체로 맑아 강한 햇볕에 지면이 가열되고, 그 지면 위로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오를 것”이라며 “피부에 자극을 주는 자외선 지수도 높을 것으로 예상돼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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