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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지구촌] 미국 성인영화 배우들에게 촬영하는 동안 콘돔 사용을 의무화하는 조례가 통과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의회는 10일(현지시간) 이같은 조례를 찬성 11표, 반대 1표로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성인영화 필름 제작자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 허가를 받으려면 콘돔을 준비하고, 반드시 배우에게 사용토록 해야 한다.
그러나 성인영화사업자조합은 "정부의 규제는 성인영화 산업의 기준과 안전을 위한 자체적 노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와 달리 콘돔 사용 의무화를 오랫동안 주장해온 에이즈 보건재단(AHF)은 환영의 뜻을 표했다. AHF 대표는 "이번 투표가 미국 성인영화 산업에서 '위험한 성관계를 조장하는 것'을 규제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AHF는 콘돔 강제 조례를 승인하라고 요구하며 주민 투표를 발의하기 위한 서명을 받아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쿠키 지구촌] 미국 성인영화 배우들에게 촬영하는 동안 콘돔 사용을 의무화하는 조례가 통과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의회는 10일(현지시간) 이같은 조례를 찬성 11표, 반대 1표로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성인영화 필름 제작자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 허가를 받으려면 콘돔을 준비하고, 반드시 배우에게 사용토록 해야 한다.
그러나 성인영화사업자조합은 "정부의 규제는 성인영화 산업의 기준과 안전을 위한 자체적 노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와 달리 콘돔 사용 의무화를 오랫동안 주장해온 에이즈 보건재단(AHF)은 환영의 뜻을 표했다. AHF 대표는 "이번 투표가 미국 성인영화 산업에서 '위험한 성관계를 조장하는 것'을 규제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AHF는 콘돔 강제 조례를 승인하라고 요구하며 주민 투표를 발의하기 위한 서명을 받아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