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프로야구 LG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 3일 오후 잠실구장. 4회가 끝나고 홈팀인 LG가 가 진행하는 그라운드 이벤트인 키스타임이 시작됐다.
전광판에 포착된 커플들은 키스를 해야 하는 유명 이벤트였다.
2만7000석을 꽉 채운 잠실야구장 관중의 시선은 전광판에 쏠렸다. 이때 관중석이 소란스러워졌다. 전광판에 예상 밖의 커플이 나왔기 때문이다.
바로 이명박 대통령 부부였다. 이 대통령 부부는 과감히 입을 맞췄고 사람들은 전광판을 향해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경기에 이명박 대통령 부부와 가족들이 야구장을 방문해 관중석에서 야구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경기 초반까지 관중들은 경기장에 대통령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트위터러 @do***는 “오늘 잠실야구장에 이명박 대통령 오셨음”이라며 “그런데 시구도 안하고 몰래 왔는데 키스타임에 잡혀서 관중과 다같이 깜짝 놀랬다”는 글을 올렸다.
@_ren****도 “이명박 대통령이 잠실야구장에 관람을 왔다”면서 “공수교대시간에 나오는 키스타임에 영부인과 키스하는 장면이 TV로 생중계됐다”고 알렸다.
대통령이 시구 없이 정규시즌을 관람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KBO에 따르면 이 대통령 내외는 가족과 함께 경기가 시작한 직후인 오후 5시10분쯤 야구장을 찾아
잠실야구장 본부석 쪽에 자리를 잡았다. 강한 햇빛을 피하기 위해 자주색 점퍼를 상의에 걸치고 검은 선글라스와 검은색 모자를 착용했다.
홈팀 LG와 원정팀 롯데의 응원 풍선을 한 손에 하나씩 든 채 모두 응원했다. 경기 내내 옆에 앉은 손자, 손녀들과 대화를 나누며 경기를 관람했다.
이벤트 당시 경기장 대형 화면에 이 대통령 내외의 모습이 나오자 관중은 환호와 박수로 반겼고 김 여사의 입술에 입을 맞추기도 했다. 이 장면은 케이블 채널을 통해 그대로 방영됐다.
KBO 측은 “청와대 측과 지난달 이 대통령의 야구장 관람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전광판에 포착된 커플들은 키스를 해야 하는 유명 이벤트였다.
2만7000석을 꽉 채운 잠실야구장 관중의 시선은 전광판에 쏠렸다. 이때 관중석이 소란스러워졌다. 전광판에 예상 밖의 커플이 나왔기 때문이다.
바로 이명박 대통령 부부였다. 이 대통령 부부는 과감히 입을 맞췄고 사람들은 전광판을 향해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경기에 이명박 대통령 부부와 가족들이 야구장을 방문해 관중석에서 야구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경기 초반까지 관중들은 경기장에 대통령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트위터러 @do***는 “오늘 잠실야구장에 이명박 대통령 오셨음”이라며 “그런데 시구도 안하고 몰래 왔는데 키스타임에 잡혀서 관중과 다같이 깜짝 놀랬다”는 글을 올렸다.
@_ren****도 “이명박 대통령이 잠실야구장에 관람을 왔다”면서 “공수교대시간에 나오는 키스타임에 영부인과 키스하는 장면이 TV로 생중계됐다”고 알렸다.
대통령이 시구 없이 정규시즌을 관람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KBO에 따르면 이 대통령 내외는 가족과 함께 경기가 시작한 직후인 오후 5시10분쯤 야구장을 찾아
잠실야구장 본부석 쪽에 자리를 잡았다. 강한 햇빛을 피하기 위해 자주색 점퍼를 상의에 걸치고 검은 선글라스와 검은색 모자를 착용했다.
홈팀 LG와 원정팀 롯데의 응원 풍선을 한 손에 하나씩 든 채 모두 응원했다. 경기 내내 옆에 앉은 손자, 손녀들과 대화를 나누며 경기를 관람했다.
이벤트 당시 경기장 대형 화면에 이 대통령 내외의 모습이 나오자 관중은 환호와 박수로 반겼고 김 여사의 입술에 입을 맞추기도 했다. 이 장면은 케이블 채널을 통해 그대로 방영됐다.
KBO 측은 “청와대 측과 지난달 이 대통령의 야구장 관람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