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골프아카데미 2012년까지 광주에 들어선다

신지애 골프아카데미 2012년까지 광주에 들어선다

[쿠키 사회]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가 광주에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한 골프아카데미를 세운다.

광주시는 3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박광태 광주시장과 신지애, 신 선수의 아버지 신제섭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골프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지애는 2012년까지 광주에 704억원을 투자해 골프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한 골프아카데미를 개관할 계획이다.

신지애 선수 부녀가 대주주로서 투자 주체가 될 ‘㈜Global Brand 신지애’에는 광주은행, 미래에셋, 스카이72골프리조트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골프아카데미에는 LPGA 기념관과 체력단련실, 쇼트 게임장, 스파 시설 등이 들어선다.

골프 대중화와 골프산업 활성화를 위해 운영될 이곳에서는 이른바 ‘신지애 키즈’로 불리는 전국 각지 골프 꿈나무들이 다양한 골프교육을 받으면서 유망주로 자라게 된다.

전남 영광 출신인 신지애 선수는 행사에 앞서 광주도시공사가 운영하는 노대동 빛고을CC에서 기념라운딩을 갖는다.

미국 LPGA에서 활동 중인 신지애 선수는 올해 미국골프기자협회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일류 선수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지애 골프 아카데미가 골프 유망주 육성은 물론 휴양시설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현재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
장선욱 기자
silee06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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