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결제 비중 52.4% 사상 최고

카드 결제 비중 52.4% 사상 최고

[쿠키 경제] 여신전문금융협회는 올해 2분기 민간소비지출 140조7100억원 가운데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73조7300억원으로 52.4%를 차지, 카드 결제 비중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드결제 비중은 1990년 5.6%에 불과했으나 정부의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2005년 44.6%, 2006년 47.3%, 2007년 49.5%, 지난해 50.1% 등으로 증가했다가 올해 1분기 경기 침체 여파로 소폭 감소했었다.

여신협회는 “노후차 교체시 개별소비세 감면 등 세제지원에 힘입어 자동차 판매가 늘어난 데다 주로 현금으로 결제하던 분야에서 카드결제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6월 자동차 신용카드 판매금액은 2조5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배 증가했다.

신용카드 결제비중이 낮은 업종에서도 카드사용 비중이 높아졌다. 비씨카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택시 카드 결제 건수와 금액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78.5%, 69.6% 급증했다. 고속버스(65.9%), 약국(29.7%), 의료기관(24.3%) 등의 결제건수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황일송 기자
il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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