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추정 40대 병원에서 도주

음주운전 추정 40대 병원에서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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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음주 운전자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이 사고를 낸 후 병원에 후송됐다가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일 밤 10시40분께 군산시 지곡동 한 음식점 앞에서 정모(44)씨가 노상에 주차돼있던 김모(56)씨의 에쿠스 차량과 두모(50)씨의 다이너스티 차량을 차례로 들이받은 후 인근 가정집 대문을 들이받고 정신을 잃었다.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정씨는 이후 혼자 유유히 병원을 빠져나갔고 결국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혈액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병원에 해당지역 지구대 경찰관 2명이 있었지만 아무도 정씨가 병원을 빠져 나가는 장면을 목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사고를 낸 정씨를 경찰이 감시하고 있던 것은 아니고 부상을 입은 정씨의 상태가 음주측정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 정씨의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도중에 사라졌다. 새벽이라 가족과도 연락이 잘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씨를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강원일보 최성우 기자 dayroom01@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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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 기자
dayroom01@sjbnews.com
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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