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중국역사상 최초로 인천 고등학교 2곳에 공자학당을 지정해 중국어 원어민 교사를 파견하는 등 중국어를 배우려는 인천지역 학생들을 대대적으로 지원하게 됩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중국 톈진시 관내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신현고, 남동고, 숭덕여고, 인하대사대부고, 문학정보고, 인천국제고 등 6개 학교중 2곳을 국내 최초로 공자학당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초·중·고에서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선택하는 쏠림현상이 심화돼 성적순으로 정원을 제한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인천 관내에는 중국어 원어민이 1명에 불과한 데 따른 것이다.
공자학당으로 지정된 고등학교에서는 이르면 9월부터 학교당 2명의 중국어 원어민 교사를 중국측의 부담으로 파견받게 되며, 중국측은 연간 3만달러 규모의 운영비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국 톈진시교육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인천시교육청과 맺은 양해각서(MOU)를 근거로 인천지역 교사가 중국 톈진 소재 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신청할 경우 등록금과 학비, 기본 교재비, 주거비를 제공하고, 매월 2000위엔 가량의 생활비도 지원한다.
유진호 시교육청 장학사는 “중국 교육부 국가한반(國家漢班)에서 중국 정부의 장학금으로 어학연수와 유학, 중국취업 등을 지원하게 된다”며 “7월 17일부터는 1개월동안 중국 현지에서 공부를 원하는 중국어 교사 20명에게 중국측이 3성급 호텔 비용 및 학비 전액 1억6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hrefmailtojcgyo@kmib.co.kr
인천시교육청은 중국 톈진시 관내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신현고, 남동고, 숭덕여고, 인하대사대부고, 문학정보고, 인천국제고 등 6개 학교중 2곳을 국내 최초로 공자학당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초·중·고에서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선택하는 쏠림현상이 심화돼 성적순으로 정원을 제한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인천 관내에는 중국어 원어민이 1명에 불과한 데 따른 것이다.
공자학당으로 지정된 고등학교에서는 이르면 9월부터 학교당 2명의 중국어 원어민 교사를 중국측의 부담으로 파견받게 되며, 중국측은 연간 3만달러 규모의 운영비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국 톈진시교육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인천시교육청과 맺은 양해각서(MOU)를 근거로 인천지역 교사가 중국 톈진 소재 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신청할 경우 등록금과 학비, 기본 교재비, 주거비를 제공하고, 매월 2000위엔 가량의 생활비도 지원한다.
유진호 시교육청 장학사는 “중국 교육부 국가한반(國家漢班)에서 중국 정부의 장학금으로 어학연수와 유학, 중국취업 등을 지원하게 된다”며 “7월 17일부터는 1개월동안 중국 현지에서 공부를 원하는 중국어 교사 20명에게 중국측이 3성급 호텔 비용 및 학비 전액 1억6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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