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이혼 공식발표…“다른 점이 많았다”

박진영 이혼 공식발표…“다른 점이 많았다”



[쿠키 연예] 박진영(사진)이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박진영은 27일 자신이 운영하는 매니지먼트사 JYP 홈페이지를 통해 “몇 년 간의 고민과 방황 끝에 결국 헤어지기로 했다. 나를 아껴준 팬 여러분들 앞에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며 아내 서윤정씨와의 이혼 사실을 밝혔다.

“홈페이지에 글을 올릴 때는 언제나 좋은 소식을 전해드렸지만 오늘은 안 좋은 말씀을 드려서 마음이 무겁다”고 운을 뗀 박진영은 “개인적인 일이어서 모두 정리된 뒤 말씀 드리려 했으나 일부 언론의 취재가 있어 내가 먼저 말씀 드리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게 됐다”며 이혼 사실을 직접 밝힌 사유를 설명했다.

그는 “20세에 만난 첫사랑과 지난 16년을 함께 지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웠던 시간들을 함께하며 열렬히 사랑했지만 몇 년 전부터 둘 사이가 조금씩 멀어지기 시작했다”며 “우리는 분명 닮은 점이 참 많았지만 어느새 다른 점이 더 많아 졌다는 걸 알았다”고 했다.

이어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지만 내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많이 고민하고 방황해서 언젠가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팬들에게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그러나 박진영은 현재 이혼 상태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박진영은 지난 1999년 6월 동갑내기 디자이너 서윤정씨와 결혼했다. 1993년 친구의 소개로 서씨와 만남을 시작했던 박진영은 서씨 부모의 반대로 3년 만에 헤어졌으나 공익근무요원 훈련을 마치고 양 가 부모의 허락을 받아 결혼에 성공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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