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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의 패기’ 리브 샌드박스, DRX 완파하고 개막 승전보 [LCK]

LCK 리브 샌드박스 '크로코' 김동범.   사진=박효상 기자

리브 샌드박스가 개막식을 승리로 장식했다.

리브 샌박은 12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DRX와의 개막식 경기에서 2대 0 완승을 거뒀다. 

시즌 시작부터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 


정글러 ‘크로코’ 김동범을 제외한 주축 선수 대부분과 계약을 종료한 리브 샌박은 올 시즌 신예 위주로 팀을 구성했다. ‘엔비’ 이명준과 ‘카엘’ 김진홍을 젠지 2군에서 영입했고, T1의 후보 미드라이너였던 ‘클로저’ 이주현을 영입했다. 여기에 작년까지 KT 롤스터에서 미드라이너로 활약한 베테랑 ‘도브’ 김재연을 탑 라이너로 영입하며 신구 조화를 꾀했다. 잠재력만큼은 충분한 로스터였지만, 경험 부족 등으로 인해 스프링 시즌은 크게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반면 DRX는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 ‘제카’ 김건우 등을 영입하며 올 시즌 상위권 경쟁이 예상됐다. 

하지만 뚜껑을 여니 리브 샌박이 개인 기량과 운영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1세트 10분쯤까지 팽팽하게 유지되던 경기 흐름은 상단으로 이동한 ‘데프트’ 김혁규(아펠리오스)가 킬을 기록하면서 분위기가 변했다. 이를 통해 상단에 전령을 풀어 성장 격차를 벌린 DRX는 13분쯤 하단에서 ‘표식’ 홍창현(비에고)의 선공으로 시작된 소규모 교전에서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며 골드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어 두 번째 전령을 풀어 중단 2차 타워, 상단 2차 타워를 동시에 밀어내며 속도를 높였다.

하지만 리브 샌박의 탑라이너 ‘도브’ 김재연의 트린다미어가 사이드에서 활약하면서 경기 흐름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드래곤 3스택을 쌓은 리브 샌박은 25분쯤 열린 전투에서 승리, 내셔 남작 버프까지 두르며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결국 31분쯤 열린 전투에서 김재연의 활약을 앞세워 에이스를 띄우며 역전했다. 리브 샌박은 재정비 후 DRX의 본진으로 진격했고, 전의를 상실한 DRX를 전멸시키고 36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

기세를 탄 리브 샌박은 2세트 더욱 완벽한 승리를 취했다. 선취점을 뽑은 리브 샌박은 8분쯤 전령을 사냥하던 홍창현(자르반)을 덮쳐 2킬을 올리며 오반 기세를 잡았다. 이후 발 빠른 운영으로 DRX를 흔들며 빠르게 드래곤 3스택을 쌓았고, 25분쯤 내셔 남작을 급히 사냥하던 DRX를 급습해 대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교전에서 연이어 패하며 다소 흔들리기도 했지만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 에이스 띄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종각=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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