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

美 연준 “인플레 계속되면 기준금리 올릴 것”

세계은행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4.1%”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쿠키뉴스DB

미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계속된다면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2022년에는 기존의 입장을 깨고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10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상원 인준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공개한 서면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혔다.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이던 2018년 2월 연준 의장에 취임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지명을 받았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요인 중 하나인 수급 불일치가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한다면서도 현재로서는 완전고용보다 물가에 좀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월은 “시간이 지나면서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며 “리는 인플레이션을 되돌리기 위한 수단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연준은 시장의 유동성을 거둬들이고자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에 속도를 내 이전에 예고한 6월보다 빠른 올 3월에 끝내겠다는 입장을 지난달 밝혔다. 또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공개한 점도표 상 올해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코로나19 이전 2.50%를 유지하다 현재 0.25%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한편, 국제 인플레이션 등 악재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경제성장률 예측치도 둔화되고 있다. 세계은행(WB)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1%로 조정했다. 지난해 6월 발표된 전망치보다 0.2%p 내려간 수치다.

세계은행은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인한 동시적 경제 붕괴와 공급 병목 현상, 인플레이션 등 다양한 하방 리스크로 전망이 흐려지고 있다”며 “최악의 경우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전망치보다 0.7%p 낮은 3.4%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
쿠키뉴스에서 많이 본 뉴스
주요기사

쿠키미디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