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취준생이 꼽은 좋은 리더 1위 ‘스우파 허니제이형’

잡코리아 조사, MZ가 함께 일하고 싶은 상사 1위 ‘인간성‧인품 훌륭한 상사’

MZ세대 취준생이 꼽은 좋은 리더 1위 ‘스우파 허니제이형’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MZ세대 취업준비생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상사 유형 1위는 ‘인품이 훌륭한 상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최근 종영된 엠넷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자 중 리더를 보기로 선택할 경우 함께 일하고 싶은 리더 유형으로는 ‘허니제이형’이 1위에 올랐다.

잡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MZ세대 취업준비생 506명을 대상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 상사 유형’과 관련 모바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MZ세대는 1980년부터 1994년생까지의 밀레니얼 세대(M)와 1995년부터 2004년 출생자를 뜻하는 Z세대를 합친 말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인구 5184만 명 중 43.9%가 이에 해당한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인간성 최고! 인품이 훌륭한 상사’를 택한 취준생이 58.9%(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워라밸 선호! 공사 구분이 철저한 상사(41.5%)’, ‘업무 능력치 최상! 실무에 능한 상사(37.7%)’, ‘수평적 관계 중시! 협동심이 뛰어난 상사(24.5%)’ 등이 취준생들로부터 함께 일하고 싶은 상사 유형으로 선택됐다.

이어 엠넷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리더 중 MZ세대 취준생이 꼽은 좋은 리더상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함께 일하고 싶은 리더 유형 1위로 실무 능력이 뛰어나지만 수용적인 면도 갖춘 중간 관리자형 리더 ‘허니제이형’이라는 응답이 42.5%로, MZ 취준생들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또 팀원에게 무한 긍정과 신뢰를 보이며 본인 보다 팀원의 가능성을 믿고 밀어주는 리더 ‘효진초이형’이 39.7%로 뒤를 이었다. 이어 3위는 긍정 에너지로 협동심을 발휘하며 위기 대처에 능한 리더 ‘리정형(24.3%)’, 4위는 넘치는 열정과 에너지를 갖춘 도전정신이 투철한 리더 ‘아이키형(22.3%)’, 5위는 팀원들과 수평적인 관계를 지향하는 리더 ‘리헤이형(14.4%)’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MZ세대 취준생 10명 중 8명은 취업 시 좋은 직장 동료 및 상사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응답자의 84.6%가 ‘좋은 동료 및 상사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답했고, 나머지 15.4%는 ‘기대감이 없다’고 답했다. 

기대감이 있는 이유로는 ‘인간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돼서(35.0%)’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업무적으로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아서(34.1%)’,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하고 싶어서(25.2%)’ 등이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대감이 없다고 답한 그룹은(15.4%) 해당 이유로 ‘상하관계이기 때문에 큰 기대감이 없어서(32.1%)’, ‘인간 관계에 따른 스트레스를 이미 겪고 있어서(29.5%)’, ‘업무에 대한 적응 등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돼서(21.8%)’ 등을 이유로 꼽았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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