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명물 ‘꼬꼬마양배추김치’ 일본에 수출

올해 100톤 수출, 내년에는 300톤 수출 목표

군산 명물 ‘꼬꼬마양배추김치’ 일본에 수출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군산에서 재배한 ‘꼬꼬마양배추’로 만든 ‘꼬꼬마양배추김치’가 일본으로 수출된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군산에서 재배한 꼬꼬마양배추를 주원료로 한 꼬꼬마양배추김치가 이달부터 일본 수출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군산에서 지난 2018년부터 재배를 시작한 꼬꼬마양배추는 1인가족 증가 추세에 변화하는 소비패턴에 맞춰 재배한 작은 크기의 양배추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시는 꼬꼬마양배추를 원료로 가공제품 개발을 추진, 꼬꼬꼬마양배추죽과 함께 김치를 개발해 일본에 김치 수출을 시작하게 됐다.

꼬꼬마양배추김치 일본 수출은 유통업체 ㈜삼부자컴퍼니와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시제품 생산과 식미테스트를 거쳐 최종적으로 일본인의 입맛에 맞는 레시피로 만들어 지난 1일 8.2톤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00톤의 김치를 ‘타마나코마치(미인양배추)’라는 브랜드로 일본에 수출한다. 내년에는 300톤까지 일본 수출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채행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군산의 효자농산물이 된 꼬꼬마양배추를 원료로 부가가치를 더 높인 김치를 일본에 수출,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소득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일본과 함께 대만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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