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000명 코앞, 연일 '최다'…수도권 4단계 연장 무게

16일째 네 자릿수
22일 최다 기록 또 깨질 가능성

지난 2일 서울 용산역 임시선별진료소 모습.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지 10여일이 지났지만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연일 최대치를 기록하며 2000명대에 육박하고 있다. 현재 확산세를 고려하면 4단계를 연장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다. 

22일로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 지 11일째가 됐다.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수도권에 4단계를 적용, 오는 25일 종료할 예정이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전날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거리두기 단계 상향 효과를 보려면 2주일이 필요하다"며 "이동량이 감소한다는 전제 아래 2주일이 지나면 안정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데다 휴가철을 맞아 지역 간 이동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는 만큼 유행 억제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 

신규 확진자수는 16일째 1000명을 넘고 있고 21일 0시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인 178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456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의 1681명보다 225명 적었지만 청해부대원 확진자 270명을 합치면 1726명으로 늘어난다.

이달 들어 본격화한 4차 유행은 좀처럼 그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최근 1주간(7.15∼21)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599명→1536명→1452명→1454명→1252명→1278명→1784명이 나왔다. 

정부는 늦어도 25일까지 수도권과 비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주 후반부터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 일단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지만 4단계 연장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분위기다. 

정부는 21일 오후 8시 생활방역위원회를 열고 지역사회 내 추가 방역 필요성을 논의했다.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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