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확진자 38명 증가…유증상·n차감염 확산에 비상

(사진=쿠키뉴스 D/B)2021.05.05.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6일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경주는 마을 집단감염, 경산은 교회 발, 구미는 교원시설에서 확진자가 이어져 몸살을 앓고 있다. 여기에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고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중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는 등 경북의 코로나19 방역이 위기를 맞고 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9개시·군에서 국내감염 38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244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 28일 43명 발생한 이후 최대 증가세다.  

지역별로는 경주 8명, 구미 5명, 김천·안동·경산 4명, 영주·청도·예천 3명, 울진에서 1명 발생했다. 이 가운데 청도와 예천, 울진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중인 지역이다.

경주는 A마을 주민 6명이 감염돼 지난 2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마을 주민 누적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어났다. 또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와 유증상 감염이 이어져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는 유증상 확진자는 이날 안동 2명, 김천·포항·영천·칠곡에서도 각각 1명 발생했다.   

구미는 L사업장 관련 확진자 1명과 교육지원시설 관련 확진자가 3명 이어졌다. 안동은 유증상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감염돼 조용한 전파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

이 밖에 경산은 Y교회 관련 확진자가 4명 이어졌고, 영주는 안동 지인모임관련 감염으로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지역인 청도는 대구 발 확진과 유증상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감염됐다. 예천은 인근 지역인 안동과 경기도 등에서 전파됐고, 울진은 전날에 이어 이틀연속 ‘n차감염’이 발생했다. 

경북의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182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26명으로 15일째 20명대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검체 검사는 1842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전날 1.2%에서 2.1%로 올라갔다. 

완치자는 이날 27명이 퇴원해 3846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0.6%다.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자가격리자는 전날 보다 85명 감소한 3659명이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1284명, 포항 572명, 구미 545명, 경주 338명, 안동 259명, 청도 188명, 김천 149명, 의성 132명, 상주 128명, 칠곡 124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또 영주 84명, 봉화 74명, 영천 77명, 예천 68명, 청송 49명, 고령 45명, 영덕 35명, 성주 26명, 문경 23명, 군위 22명, 울진 14명, 영양 4명, 울릉 3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날 7061명이 받아 누계 접종은 24만2194명으로 증가했으며, 접종률은 경북지역 인구대비 9%를 보이고 있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이날 29명이 추가돼 총 1260명으로 증가했으며, 이상 반응률은 0.5%를 나타냈다.

사례별로는 경증 1216명, 사망 10명, 아나필락시스(중증반응) 5명, 기타 2명이다. 다만, 사망사례의 경우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낮은 것으로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 된 중증사례 가운데 사망자가 2명 있었다.   

사망자 A씨(여, 70대)는 지난달 27일 화이자 예방접종을 받은 후 지난 3일 오후 3시께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사망자 B씨(남, 80대)도 지난달 21일 화이자 예방접종을 받은 후 발열, 좌측 팔과 다리 마비 증상을 보이다가 지난 1일 오후 3시께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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