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돌봄 공백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확장형 시간제 보육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확장 시간제 보육은 이용 연령을 생후 6개월부터 만 6세(7세 미취학 아동 포함)까지 확대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2,000원이며 중·미추홀·연수·남동·부평·서구 등 6개 구에 지정된 9개 어린이집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4개월의 시범 운영을 마치면 이용 수요와 운영 성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정규 사업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서비스 신청은 누리집이 개설되기 전까지 각 운영 어린이집에 전화로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고 10월 중순 누리집 개설 이후 ‘부모다움’ 누리집 내 ‘확장형 시간제 보육 예약’ 화면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확장형 시간제 보육은 갑작스러운 일정이나 돌봄 공백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하고 안전한 인천형 보육 안전망”이라며 “맞벌이 가정과 다양한 양육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