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아파트 화재, 합동감식서 ‘배터리’ 발화 의심

마포 아파트 화재, 합동감식서 ‘배터리’ 발화 의심

재산피해 15억여원…2명 사망, 16명 부상

소방 당국과 경찰,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들이 18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 소재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친 ‘마포 아파트 화재’의 원인으로 전동 스쿠터 배터리가 의심되고 있다.

소방 당국과 경찰, 한국전기안전공사는 18일 4시간가량 서울 마포구 창전동 소재 아파트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합동감식을 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 합동 감식에는 총 15명이 투입됐다.

관계기관들은 발화점으로 14층 세대에서 충전 중인 전동 스쿠터 배터리를 발화점으로 의심하고 있다. 다만 배터리 팩이 있던 곳에서 불이 시작됐는지는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다.

‘마포 아파트 화재’는 전날 오전 발생해 60대 여성과 20대 남성 모자가 사망했고, 16명이 다쳤다. 불이 시작된 집은 전소상태로, 인근 세대는 일부 소실됐다.

한편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로 15억5318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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