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상반기 순이익 4182억원…전년比 4.9% 증가

두나무, 상반기 순이익 4182억원…전년比 4.9% 증가

가상자산 시장 점진적 회복…제도권 편입 기대감 영향  

두나무

국내 대표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두나무는 14일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 상승한 418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019억원, 5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11% 늘었다. 

이같은 호실적은 가상자산 시장의 점진적인 회복과 함께 미국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 등 글로벌 규제 논의 본격화로 시장 신뢰가 일부 반영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두나무는 지난해 7월19일부터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따라 법적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아울러 불공정 거래 근절 및 건전한 시장 조성을 위해 내부 시스템 정비와 투자자 보호에 힘쓰는 상황이다.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 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지난 2022년부터 사업보고서, 분·반기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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