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은 최근 미국 하버드대학교 치과대학(Harvard School of Dental Medicine, HSDM)과 학술 및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전했다.
정영수 연세대 치대 학장과 차재국 치주과학교실 교수는 지난달 15일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윌리엄 V. 지아노빌레(William V. Giannobile) 하버드대 치과대학장, 상 J. 리(Sang J. Lee) 교수와 함께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생 및 연구 인력 교류 △치의학 교육과정 공동 개발 △공동 연구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약속했다. 또한 학부·대학원생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연수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협력 심포지엄을 운영하고,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치과 생체재료 등 공동 연구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연구자 간 직접 연계를 지원한다.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치과의사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공동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정 학장은 “이번 협약으로 연세대 치과대학의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과대학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