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2연승 성공…무너진 KT, 4연패 수렁 [쿠키 현장]

한화생명, 2연승 성공…무너진 KT, 4연패 수렁 [쿠키 현장]

‘제우스’ 최우제. 라이엇 게임즈 제공

한화생명e스포츠가 KT 롤스터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한화생명은 8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레전드 그룹 4라운드 KT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2연승에 성공한 한화생명은 18승(6패)째를 올리며 2위를 지켰다. 반면 KT는 이날 패배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11승12패다. ‘웨이’ 한길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1세트는 난타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21분 한화생명이 아타칸 버프를 획득하자, KT는 한타 승리로 반격했다. 일격을 맞은 한화생명은 26분 ‘제우스’ 최우제를 앞세워 KT 2인을 끊었다. 이후 수적 우위를 살려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KT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0분 드래곤 영혼을 손에 쥐면서 밸류를 한껏 올렸다.

하지만 중반 이후 한화생명의 강점이 드러났다. 오른과 오공, 알리스타를 통해 상대 딜러진을 무너뜨렸고, 연달아 한타 대승을 거뒀다. 두 번째 바론을 처치한 한화생명은 37분 전투에서도 이기면서 경기를 매듭지었다.

양 팀은 2세트도 교전 위주로 운영했다. 한화생명은 ‘바이퍼’ 박도현을, KT는 ‘비디디’ 곽보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서 한화생명이 한타 한 번으로 승기를 잡았다. 21분 급하게 아타칸 버스트를 시도한 KT를 상대로 ‘에이스(5인 처치)’를 띄웠다. 기세를 탄 한화생명은 26분 바론을 제거한 뒤 다음 턴에 진격해 경기를 끝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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