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역북터널 피난대피 공간 조성 완료

용인시, 역북터널 피난대피 공간 조성 완료

용인시가 14억원을 들여 조성한 처인구 역북동 역북터널 피난대피공간.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는 역북동 역북터널에 피난대피 공간 설치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터널에서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시는 총 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해 지난 1월부터 8개월에 걸쳐 격변분리형 피난대피 통로(폭 1.4m·길이 462m)와 조명등 58개, 거리유도 표지등 11개, 소화기 표지등 22개를 설치했다. 

이번 사업으로 시는 터널 내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음은 물론 종합적인 재난 대응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역북터널은 시민들의 통행량이 많은 도로인 만큼 이번 피난대피설비 설치를 통해 터널 이용자의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설물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뉴스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