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없는 청와대’ 오늘이 마지막…시민들 아쉬운 발걸음 [쿠키포토]

‘대통령 없는 청와대’ 오늘이 마지막…시민들 아쉬운 발걸음 [쿠키포토]

대통령 집무실 복귀 준비를 위한 청와대 관람 중단을 하루 앞둔 3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구경하고 있다.

청와대 관람이 개방 약 3년 2개월여 만인 8월 1일부터 중단된다.

청와대재단에 따르면, 청와대는 8월 1일부터 종합 보안·안전 점검 및 시설물 점검을 시작한다. 이재명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로 복귀하기 때문이다. 앞서 청와대는 집무실 복귀 계획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예약 인원과 관람 동선이 일부 조정한 바 있다. 당시부터 관람객들은 청와대 해설사와 동행해 외부 관람만 진행했고, 건물 실내관람은 제한했다.

대통령 집무실 복귀 준비를 위한 청와대 관람 중단을 하루 앞둔 3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 앞에서 시민들이 예약을 하지 않아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대통령 집무실 복귀 준비를 위한 청와대 관람 중단을 하루 앞둔 3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 앞에서 시민들이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부터 문을 닫고 전면 개방됐던 본관과 관저를 대통령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보수와 보안 점검을 실시한다. 올해 내 완료 후 제한적인 구간에 대해 청와대 관람이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대통령 집무실 복귀 준비를 위한 청와대 관람 중단을 하루 앞둔 3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연풍문 앞에서 외국인 관람객들이 구경하고 있다.
대통령 집무실 복귀 준비를 위한 청와대 관람 중단을 하루 앞둔 3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시민들이 관람을 하고 있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선 이후 대통령 집무실 및 비서실을 서울 용산구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고, 청와대는 2022년 5월 10일 민간에 개방했다. 가장 최근 공개된 청와대의 누적 관람객 수는 지난 6월 3일 대선일까지 783만1897명이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유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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