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그라운드 전승’ T1, 농심 2-0으로 완파 [쿠키 현장]

‘홈그라운드 전승’ T1, 농심 2-0으로 완파 [쿠키 현장]

지난 젠지전 이어 또 한 번의 승리

T1선수단이 27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레전드 그룹 3라운드 농심과의 경기를 앞두고 장비 점검을 하고 있다. 송한석 기자

T1이 농심 레드포스를 잡으며 홈그라운드 전승에 성공했다.

T1은 27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레전드 그룹 3라운드 농심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지난 25일 젠지전과 동일하게 T1 홈그라운드로 열렸다.

이번 승리로 T1은 홈그라운드에서 열린 모든 경기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T1은 젠지와 농심을 잡았고 T1 2군은 젠지 2군과 DRX 챌린저스를 격파했다. T1 발로란트 팀도 일본의 제타 디비전(ZETA)을 2-0으로 이겼다.

T1의 정규시즌 기록은 13승7패가 됐다. ‘페이커’ 이상혁은 LCK 최초 3500킬을 달성하며 팬들과 함께 이 기쁨을 만끽했다. 농심은 지난 KT 롤스터전 패배로 5위로 밀려난 가운데 이날도 지며 정규시즌 10승10패가 됐다.

1세트 초반 ‘도란’ 최현준의 그웬이 활약했다. ‘지우’ 정지우의 시비르를 솔로킬 내고 미드 교전에서도 먼저 합류하며 2킬을 추가했다. 21분에는 ‘케리아’ 류민석의 뽀삐가 ‘기드온’ 김민성의 오공을 궁극기로 날리며 아타칸을 처치했다. 

농심도 25분 ‘구마유시’ 이민형의 바루스와 류민석, ‘오너’ 문현준의 자르반 4세를 잡았다. 바론까지 먹으며 완벽한 반격을 했다. 그러나 드래곤을 앞에 두고 29분 T1이 한타 한 방으로 게임을 끝냈다. 미드에서 오공을 제외한 모든 챔피언을 잡아냈고 그대로 넥서스를 부쉈다.

T1은 2세트 라인전부터 상대를 압박했다. 최현준은 정지우를 한 번 더 솔킬내면서 성장했다. 농심도 빠른 합류로 이상혁의 오리아나를 두 번 잡았고 드래곤도 스틸했다. T1은 15분 전령을 앞두고 벌어진 한타에서 격차를 벌렸다. 깊게 들어온 김민성을 먼저 잡았고 이상혁과 문현준이 먼저 합류해 정지우와 ‘리헨즈’ 손시우까지 죽였다.

농심도 저력을 발휘했다. 교전을 끝없이 유도하며 T1 선수들을 계속 끊었고 오히려 골드를 역전했다. 승부는 26분 결정됐다. 이상혁이 엄청난 드리블로 상대를 유인했다. 비록 죽었지만 다른 T1 선수들이 에이스를 띄웠고 바론도 획득했다. T1은 이변 없이 게임을 끝냈다.

인천=송한석 기자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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