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김해지역 독립운동가들을 기리고자 '제2회 김해독립운동기념음악회(나의 산하 나의 김해)'를 8월13일 오후 장유도서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음악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김해근대역사위원회가 주관한다.
김해근대역사위원회는 작년 제1회 김해독립운동기념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김해 최초 3.1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배동석 지사와 진영읍 김정태 지사, 장유 무계리 김종훤 지사를 비롯해 이름 없는 의병이나 기생들의 숭고한 독립 정신의 뜻을 기리고자 김해 독립운동의 치열했던 역사적 순간들을 음악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음악회는 대한민국 마당극 창시자이자 판소리 명창인 ‘임진택 선생’이 특별 출연해 백범 일지를 바탕으로 창작한 판소리 ‘백범 김구’ 공연을 필두로 지역의 김해여성합창단과 5060라온합창단, 그라운디 무용단, 뮤지컬 가수팀인 브라운디 등이 출연해 80분간 진행한다.
김해근대역사위 박경원 사무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칼로도 벨 수 없는 선조들의 의롭고 뜨거운 마음을 미흡하나마 기억하고 찬란한 독립운동의 유산을 김해시민들에게 음악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음악회는 무료 공연으로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김해시 청년노래자랑경연대회
김해시가 지난 12일 동상시장 청년몰 ‘참새방앗간’ 3층 라운지 홀에서 청년 노래경연대회인 ‘다옴 두 라이브(DAOM DO LIVE)’를 개최했다. 경연대회는 김해청년센터 김해청년다옴이 주관했다.
대회는 청년 상인들을 응원하고 청년몰과 시민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했다.
경연대회에서 가야대 재학생 정혁주(25)씨는 음원차트 역주행으로 인기를 끌었던 우즈(WOODZ)의 ‘드라우닝(Drowning)’을 열창해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제2회 경남 청년 거리문화 페스티벌 결선 진출자인 김유빈(22)씨는 직접 준비한 음원에 화려한 안무와 탄탄한 보컬을 더해 조명을 받았다.
청년몰에서 수제 생과일 젤리 카페 ‘젤리브’를 운영 중인 청년 상인 김경륜(32)씨는 감성적인 발라드 곡을 불러 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우승자는 청년 상인 김경륜 씨가 차지했다. 김 씨는 “청년몰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는 청년들을 널리 알리고 싶어 참가했는데 우승까지 해 기쁘다”고 말했다.
시는 청년몰이 청년들이 언제든지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해청년다옴은 가야대 산학협력단에서 수탁 운영 중이다.
김해청년다옴은 청년몰 입점 상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세무교육과 청년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김해박물관 가야웹툰 공모전 개최
국립김해박물관이 MZ세대에게 친숙한 웹툰을 매개로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가야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젊은 세대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올해 8회를 맞은 공모전은 지금까지 ‘가야의 상형토기’와 ‘철의 왕국 가야’ 등을 주제로 총 105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책으로 발간해 지역 도서관과 학교, 박물관 등에 배포했다.
이 공모전은 국립김해박물관과 인제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공모전 주제는 ‘가야의 아름다움(美)’이다. 가야 유물을 소재로 가야의 아름다운 문화와 찬란한 역사를 창의적으로 표현한 웹툰 창작물을 모집한다.
국립김해박물관은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공모전의 총 상금은 800만원에 이른다. 총 10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상금은 ‘가야으뜸상 1명(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상금 300만원)’과 ‘가야버금상 1명(국립중앙박물관장상, 상금 200만원)’ ‘가야누리상 3명(국립김해박물관장상, 상금 50만원)·가야금바다상 5명(국립김해박물관장상, 상금 30만원)’ 등이다.
선정된 작품은 국립김해박물관 누리집이나 SNS에 공개해 가야 문화를 홍보하는 자료로 활용한다. 올해부터는 우수 작가를 대상으로 인제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본부에서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