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통산 2승’ 조명우, 포르투 3쿠션 월드컵 우승…세계 랭킹 1위 등극

‘월드컵 통산 2승’ 조명우, 포르투 3쿠션 월드컵 우승…세계 랭킹 1위 등극

조명우, 2022년 12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당구 월드컵 정상
우승과 동시에 딕 야스퍼스 제치고 ‘세계 랭킹 1위’ 탈환
SOOP, 전 경기 VOD·하이라이트 제공…TV 채널 편성도 확대

당구 월드컵 통산 2승을 달성하면서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한 조명우. SOOP 제공

조명우가 월드컵 우승과 동시에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다.

SOOP은 7일 한국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가 ‘2025 포르투 3쿠션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조명우는 6일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프랑스 제레미 뷰리를 23이닝 만에 50대 34로 제압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22년 샤름엘셰이크 월드컵 이후 2년 7개월 만의 우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조명우는 랭킹포인트 80점을 획득하며 총 468점을 기록, 종전 세계랭킹 1위였던 딕 야스퍼스(459점)를 제치고 9개월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조명우는 지난해 10월, 최성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한국인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다.

조명우는 이번 우승으로 역대 3쿠션 당구월드컵 다승 부문에서 통산 2승을 기록, 한국 선수 중 김행직(3승), 허정한(2승)과 함께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조명우 외에도 김행직(전남-진도군청), 차명종(인천체육회)이 16강에 진출하며 선전했다. 김행직은 조별리그에서 세계랭킹 1위였던 야스퍼스를 17이닝 만에 꺾으며 주목을 받았다.

한편 SOOP은 생중계를 놓친 유저들을 위해 대회 전 경기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 영상은 SOOP의 ‘당구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요 장면을 편집한 하이라이트 영상도 함께 제공된다.

당구 월드컵 통산 2승을 달성하면서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한 조명우. SOOP 제공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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