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통합돌봄행정--현장에서 문제와 답을 찾는 '현문현답' 시책 실천

김해시 통합돌봄행정--현장에서 문제와 답을 찾는 '현문현답' 시책 실천

김해시의 지역사회 통합돌봄행정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혜자와 수행기관 담당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 중심인 일명 '현문현답형' 돌봄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를 실천하고자 시는 2일 '클린버스사업' 지원가구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현장 방문은 대상 가구에 추가로 연계할 서비스와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했다.


'클린버스사업'은 저장강박증이 있는 노인가구에 청소와 폐기물 처리, 정리정돈, 방역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저장강박증'이란 각종 쓰레기와 물건들을 계속해서 쌓아두는 심리적 장애를 의미한다. '저장강박증' 특성상 청소에 강한 거부 반응을 보이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사회복지 담당자가 대상가구를 발굴했지만 서비스로 연계되는 사례가 많지 않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시는 "이런 문제점 개선을 포함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려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현장을 중심으로 한 현문현답형 돌봄행정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해시 창업지원기관 협의체 출범---창업생태계 구축 

김해시와 인제대가 지속가능한 김해 발전을 위해 관련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데 뛰어들었다.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인제대 지역연계협력본부는 지난 1일 인제대에서 '지속가능한 김해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인제대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김해 All-City 지역 대전환' 사업과 지속가능 김해 발전 목표(SDGs)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김해지역의 지속가능발전 의제를 발굴하고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인제대는 지속가능발전 교육과 연구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한다. 더불어 관련 분야 전문 인력과 청년이 참여하는 실천 사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더불어 앞으로 시민 참여를 위한 정책 실현과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 운영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두 기관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지속가능발전대학과 심화과정'을 공동 운영해 시민과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역량을 강화한다.

이상협 인제대 지역연계협력본부장은 "인제대의 교육 연구 인프라와 글로컬대학30 사업으로 지속가능발전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시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학이 함께 지속가능한 김해를 설계해 나가는 중요한 출발점인 만큼 교육과 연구, 실천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김해시가 지속가능발전 선도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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