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찾은 승용차 65%가 타이어 공기압 부적정”

“야구장 찾은 승용차 65%가 타이어 공기압 부적정”

한국타이어, 대전·대구 프로야구장서 점검 이벤트 진행 결과

한국타이어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타이어 안전 점검 이벤트 ‘타이어 보이'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대전과 대구 프로야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승용차 가운데 65%가 타어어 공기압이 부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6월 6일부터 8일, 20일부터 22일까지 총 6일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와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타이어 안전 점검 이벤트 ‘타이어 보이(Tire Boy)’를 진행했다. 

이는 여름철 프로야구 팬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드라이빙 환경을 지원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경기장을 찾은 총 712대의 차량의 타이어 상태와 공기압을 체크했다.

그 결과 약 65%인 460대에서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확인돼 현장에서 무료 공기압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적정 공기압 유지의 중요성을 안내했다. 

공기압이 부족하면 지면과 접촉하는 타이어의 가장자리에 편마모가 발생하게 된다. 이는 주행 중 급제동 시 쏠림 현상으로 이어져 차선을 이탈하는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고, 타이어 옆면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스탠딩 웨이브’가 일어나 심한 경우에는 주행 중 타이어 파손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공기압이 과도하게 주입되면 팽창으로 인해 타이어의 성능을 100% 구현하기 어렵다. 특히, 코너링 시 제동력과 핸들링이 제대로 뒷받침되지 않아 주행 안정성이 저하되면서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또 높은 공기압으로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면서 승차감 만족도가 낮아진다. 

따라서 타이어는 적정 공기압을 주입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차량별 타이어 적정 공기압은 운전석 문 안쪽 스티커나 차량 매뉴얼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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