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제144회 정례회 개회…2024년 결산‧행정사무감사 착수

창원시의회 제144회 정례회 개회…2024년 결산‧행정사무감사 착수

NC 다이노스 야구 문화 활성화 교통 인프라 확충 촉구 건의안 채택


창원특례시의회(의장 손태화)는 지난 5일 제144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결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창원시의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예비비 지출 승인안,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및 일반안건 20여 건이 심의 대상이다.

상임위원회별 결산 및 예비비 심사는 오는 9일부터 시작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5~26일 종합 심사에 나선다. 예결특위는 황점복 위원장을 비롯해 서명일 부위원장, 남재욱, 진형익, 홍용채, 이정희, 한은정, 강창석, 서영권 의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정례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 제·개정안 10건, 창원시 제출 안건 13건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는 정순욱, 김경희, 성보빈, 김영록, 전홍표, 백승규, 김혜란, 김미나 의원 등이 나서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박승엽 의원이 대표 발의한 ‘NC 다이노스 야구 문화 활성화를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촉구 건의안’도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창원시의회 "NC파크 교통 인프라 확충해야"…KTX 연장·셔틀버스·주차장 등 대책 요구

창원특례시의회가 NC다이노스 홈구장인 창원NC파크의 교통 불편 해소와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교통 및 시설 인프라 확충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5일 열린 제14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승엽 의원(양덕1·2, 합성2, 구암1·2, 봉암동)이 대표 발의한 ‘NC 다이노스 야구 문화 활성화를 위한 교통 및 시설 인프라 확충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박 의원은 건의안에서 △마산발 KTX·SRT 고속열차 운행 연장 △시외버스 노선 확보 및 임대버스 지원 △대규모 주차장 신설 △주요 교통 거점과 NC파크 간 셔틀버스 운행 △마산야구장 시설 개선 등을 제안했다.


특히 박 의원은 "야구 경기가 끝난 후에도 원정 팬들이 귀가할 수 있도록 마산에서 출발하는 고속열차 운행 시각을 오후 10시 이후로 조정해야 한다"며 "경기 종료 후 시외버스 노선을 확보하고 타 지역행 임대버스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주차난 해소를 위한 대규모 주차장 조성, 마산역·터미널 등과 NC파크를 오가는 셔틀버스 운행, 시설 개선 및 팬 의견 수렴 체계 구축 등을 경남도와 창원시에 촉구했다.

박 의원은 "서울, 대전,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많은 원정 팬들이 창원을 방문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활력이 되고 있다"며 "야구 문화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교통과 시설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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