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0일 본원에서 말레이시아 감사원과 디지털 기반 감사업무와 'KISTI 스마트워크 시스템(KISOL)' 운영체계에 대한 벤치마킹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우리나라 감사원 주최 감사역량 강화 국제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고성능컴퓨팅(HPC) 기반 연구개발 혁신을 선도하는 KISTI의 디지털 감사체계와 KISOL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열렸다.
이날 교류회에는 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 감사원 관계자가 참석해 KISTI 국가데이터센터와 국가슈퍼컴퓨팅센터를 견학하고, 디지털 기반 감사시스템 사례와 KISOL 활용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KISOL은 업무 생산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연구자 중심 연구 몰입환경을 지원하는 전주기 연구관리 프로세스로,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페이퍼리스(Paperless) 행정환경 제공에 특화됐다.
정겸웅 KISTI 감사부장은 “이번 교류는 디지털전환 시대에 과학기술 기반 감사 혁신사례를 아시아 국가들과 공유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KISTI는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 국제과학기술혁신센터(ISTIC)와 과학기술 기반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 체결하고, R&D 정보기반 오픈 사이언스 확산, 교육·워크숍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국가 간 디지털 격차 해소 및 과학기술정보 접근성 강화 등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