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선 후보 '청년이 바라는 대한민국 정책공약' 발표

김문수 대선 후보 '청년이 바라는 대한민국 정책공약' 발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청년이 바라는 대한민국' 정책 공약을 발표를 시작하면서 두 팔을 들어 보이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9일 서울에서 노인, 청년층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을 계기로 내부 전열을 다진 만큼 서울 집중 유세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청년이 바라는 대한민국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10시 30분 서울 중구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공정채용법 제정, 군 가산점제 도입 등을 골자로 '청년이 바라는 대한민국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현행 채용절차법을 전면 개정·보완해 채용 과정에서의 청탁·금품수수·사적 인연 개입 등 부당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복무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을 위해 군 가산점제를 부활시키고, 복무 경력을 민간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 도입도 제시했다.
1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김문수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청년이 바라는 대한민국' 정책 공약 발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는 단일화에 부정적인 입장인데 복안이 있느냐'라는 취지의 물음에 "이 후보는 우리 당의 대표를 했던 사람이고 전날 토론회도 했지만 저와 생각이 다른 게 없다"며 "지금도 다른 당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금은 헤어져 있으나 하나라고 생각한다"면서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곽경근 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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