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탈출법, 체험하며 배운다!’

‘위기 탈출법, 체험하며 배운다!’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 중앙무대에서 제11회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열린 '송파안전체험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소화기 체험을 하고 있다.

- 송파구, 국민안전의 날 맞아 '송파안전체험행사' 개최
- 송파안전체험교육관, 석촌호수서 누구나 참여하는 '안전 체험의 장' 열어
- 완강기, VR체험 비롯 소방·범죄 등 재난 관련 40여 개 안전체험 '풍성'


최근 전국적 화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송파구가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송파안전체험교육관과 석촌호수 일대에서 '송파안전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제11회 국민안전의 날인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 중앙무대에서 열린 '송파안전체험행사'를 찾은 어린이들이 완강기를 이용해 탈출 체험을 하고 있다. 

송파구는 2018년부터 매년 4월 16일마다 안전체험행사를 열어 구민이 일상 속 안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고 되새기는 계기로 삼아왔다. 올해 행사는 체험 규모를 확대해 사고 예방과 대처에 집중했다. 프로그램은 40여 가지로 한층 풍성해졌으며, 소방 ·경찰 ·공공 ·민간 등 각계의 안전 관련기관 27개와 협력해 전문성을 높여 운영한다.
제11회 국민안전의 날인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 중앙무대에서 열린 '송파안전체험행사'를 찾은 시민들이 심폐소생법을 익히고 있다.

송파구 안전체험 행사는 마천동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을 중심으로 석촌호수까지 장소를 넓혔다. 석촌호수 동호 중앙 수변 무대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감염병 및 가스 안전 체험, 음주 고글 체험, 완강기 체험,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체험,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재난 체험 등 8종이 운영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도시의 안전은 지방행정의 최우선 책무다.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며 구정을 펼치고 있다"며 "불가피한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시도록 직접 대처하고 예방해보는 체험의 장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제11회 국민안전의 날인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 중앙무대에서 열린 '송파안전체험행사'를 찾은 시민들이 완강기 사용법을 배우고 있다.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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