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못한 재난·안전, 과학으로 해결”

“예기치 못한 재난·안전, 과학으로 해결”

과기정통부·행안부, 선박용 GNSS 통합수신기 등 5개 R&D과제 선정

쿠키뉴스DB

정부가 재난 및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사업 추진을 위해 2025년 상반기에 신규 연구개발 과제 5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민의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재난·안전 문제에 대해 과학기술로 신속하게 해결 방안을 찾고, 현장에 적용해 재난·안전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재발을 방지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에는 현안의 긴급성, 사업수행 가능성, 문제 해결 가능성 등을 고려해 △가축전염병 방역을 위한 내동·저독성 소독제 첨가제 △합성생물학 기반 신종 마약류 간편 검출 시스템 △착용성 향상을 위한 소형·경량형 팽창식 구명조끼 △GPS 전파혼신 대응을 위한 선박용 보급형 첨단지상파항법시스템(eLoran)·범지구위성항법시스템(GNSS) 통합수신기 △신속 수난구조 활동을 위한 구조장비 경량화 및 소형화 기술 개발 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는 과기정통부와 행안부 공동으로 2년간 9억원 내외로 연구개발비가 지원된다. 올해는 총 10개의 과제를 추진할 계획으로, 예기치 못한 재난을 대비해 추가 수요를 탄력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산불대응과 관련해서는 오는 9일까지 추가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차관은 “다양한 유형의 재난 및 안전문제가 국민의 일상생활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사회문제 해결에 국가R&D 역량을 결집하여 긴급한 현장 수요에 대응하고 첨단기술 개발 성과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행안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이번 연구 과제를 발굴했다”면서 “이번 연구개발이 예기치 못한 재난·안전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김태구 기자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쿠키뉴스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