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다배출 산업 R&D 협의체 출범...반도·체화학 등 17개사 참여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 R&D 협의체 출범...반도·체화학 등 17개사 참여

환경부. 박효상 기자

기후위기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기술 개발 위한 민관 연구개발 협의체가 출범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9일 오전 엘더블유(LW)컨벤션에서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 연구개발(R&D) 협의체’ 착수회의를 가졌다. 

이번 협의체에는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을 대표하는 △한국화학산업협회 △한국시멘트협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등 관련 협회 및 연구조합을 비롯해 17개 기업, 환경기술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업종별로는 화학 4개사, 시멘트 5개사, 반도체·디스플레이 4개사, 철강 4개사다. 

착수회의에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최신 탄소중립 기술시장 정보 공유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업종별 필요 기술 논의 △민관 협력 기술개발 과제 발굴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환경부는 협의체를 통해 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 기술 적용 과정에서 직면한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산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또 발굴된 기술은 환경부 및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 연구개발(R&D) 혁신위원회’의 자문을 거친 후 구체적인 사업 기획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필요할 경우 관련 부처와 이행체계를 구축해 민간기업의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술개발이 향후 산업계를 견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선제적인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김태구 기자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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