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밭미나리는 1994년 전국 최초로 논에서 재배되던 미나리를 밭에서 재배하기 시작해 30년째 깨끗한 미나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가례면 지역에서 대량으로 생산되고 있다.

의령 가례 밭미나리는 자굴산과 한우산 자락의 청정지역에서 맑고 깨끗한 천연암반수를 이용해 재배되며 농산물 우수관리(GAP)인증을 받아 청정 무공해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의령 가례 밭미나리는 부드럽고 맛과 향이 뛰어나 생채 겉절이, 쌈 등으로 먹을 수 있으며 특히 논에서 발견되던 거머리 등 기생충 감염 우려가 없는 안전한 먹거리이다.
축제장에는 밭미나리 삼겹살, 밭미나리 생채비빔밥, 밭미나리전 등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가 열리고, 미나리를 수확하는 체험 행사도 개최된다. 또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밭미나리를 현장 구매할 수 있다.
◆오태완 의령군수, 기후대응댐 반대 주민 댐 필요성 설명·사업 공감대 넓혀가는 시간 가져
의령군은 5일 기후대응댐 설치사업과 관련해 후보지인 서암저수지에서 오태완 군수가 댐 건설을 반대했던 우곡마을 주민과 지역 주민들에게 사업 필요성 설명, 지역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등 사업 필요성에 대한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오 군수는 군민들이 매년 홍수를 걱정하면서 살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호소하며, 가례천댐이 완공되면 100년 빈도의 비가 오더라도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홍수 방어능력 생겨 극한 호우시 하류 하천의 홍수 조절을 통해 군민들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본 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하여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댐 건설과 관련한 행정절차와 기본계획 수립, 예타, 기본 및 실시설계 등 많은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댐 계획과 건설 단계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주민들이 우려하는 사항이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것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오태완 군수는 “댐을 짓게 되면 기존에 하천만이 견뎌야 할 홍수를 댐과 하천이 나눠서 분담하기에 의령 지역에 충분한 홍수 예방효과가 있다” 고 강조하며, 사업에 최종적으로 선정된다면 치수안전도 향상을 위한 홍수방어대책을 수립하는 치수 계획뿐만 아니라 군 실정에 맞는 관리계획 등을 반영하여 극한 호우에도 안전한 지역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의령군 유곡면 주민 80명 "백산 안희제와 함께한 완벽한 하루"
의령군 유곡면 주민 80여명이 백산 안희제 선생 후예를 자처하며 '백산 정신'을 전파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유곡면은 백산 안희제 선생이 태어난 부림면 입산리와 바로 인접한 이웃 마을이다.
지난 5일 유곡면 주민들은 백산 안희제 생가 탐방과 환경정비를 시행하고 의령읍에 있는 백산 추모비를 방문해 헌화·참배했다. 오후에는 독립운동가 안희제 선생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백산, 의령에서 발해까지'를 단체관람했다.

최초 계획은 의령 도깨비영화관에서 영화관람만으로 일정을 잡았으나 이장단에서 생가 환경정비와 추모비 참배까지 함께하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해 이번 '내 고장 역사 바로 알기' 프로젝트가 추진됐다. 체육회와 농악단은 이번 행사 추진을 위해 각각 100만원씩을 쾌척했다.
최경호 유곡면 이장협의회장은 "홍의장군 곽재우 의병장 탄생지인 유곡면은 이웃 마을 안희제 선생 역시 뿌듯한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며 ”의병정신과 백산정신이 하나로 모인 곳이 유곡면이고, 우리가 바로 빛나는 의령 역사의 후예들"이라고 말했다.
유곡면민들은 영화를 보고 온 소감도 하나같이 같았다. 안희제 선생 주변에 살았지만, 훌륭한 업적을 이렇게까지 알지 못했고 백산의 생애가 안타깝다는 반응이었다.

정춘호 유곡면 체육회장은 "백산 선생이 고생을 너무 많이 한 것 같아서 눈물이 났다. 우리 이웃에 이런 멋진 위인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전용부 유곡면장은 "생가 환경정비부터 헌화, 영화관람까지 세 곳을 돌며 백산 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유곡면민들께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의령군, 임업인·산주 대상 산림시책 설명회 개최
의령군은 지난달 28일 의령군민회관에서 임업인·산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의령군 산림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임업인·산주·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산림소득 보조사업,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제 등 주요 산림시책과 사업 안내, 산림경영 추진 절차 및 맞춤형 지원 정책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령군,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설명회 개최
의령군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의 소개와 사업추진 절차 및 현장상담으로 진행했으며 의령군 관내 농산물 유통, 가공업체 대표자 40여명이 참석했다.

202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은 중소벤저기업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역특화업인 먹거리 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지난해 13개 지원기업의 매출액 10억원 상승과 10명의 신규고용 창출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군은 올해 3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해 관내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의령군, ‘청년정책위원회’ 활동 본격화
의령군은 지난 4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의령군 청년정책위원회’ 출범과 함께 위촉식을 개최했다.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기본법과 의령군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청년 정책의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기구로, 위촉직 위원 7명을 포함한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앞으로 2년 임기로 의령군 청년정책에 관한 기본계획의 수립·변경, 청년정책의 시행을 위한 관련사업의 조정 및 협력 등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특히 의령군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삶 전반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령 청년 희망프로젝트사업인 ‘청년정책 패키지’ 사업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청년정책 패키지사업으로는 △청년 시험응시료 지원사업 △청년 소상공인 창업지원사업 △청년 반값 임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청년 이사비용 지원사업 △청년동아리 지원사업 △청년 자원봉사활동 지원사업 △청년 웨딩촬영비 지원사업 등 총 4개 분야 11개 지원사업이 있다.
또한 2025년 신규사업으로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이 주체가 되어 청년의 수요가 반영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청년정책위원회를 운영해 앞으로 ‘청년이 꿈을 이루는 청년이 행복한 의령’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령군, 9월까지 121개 마을 찾아가는 농기계 수리·교육
의령군은 3월 4일부터 9월 3일까지 농업기계 고장으로 불편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찾아가는 순회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마을과 농업기계 수리센터의 거리가 먼 121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전담팀이 직접 마을을 찾아가 경운기, 관리기, 예취기 등 소형 기종을 대상으로 수리와 수리 방법 교육을 한다.

전문 정비사로 구성된 순회교육팀은 각종 부품과 정비에 필요한 공구를 사전 확보하고, 농업인에게 농기계 고장 수리·부품교체를 실시한다. 고장 수리 시 3만 원 미만 부품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바로 지원하지만 3만원을 초과하는 부품비는 농업인이 부담해야 한다.
군은 고장 수리뿐만 아니라 농가의 농기계 자가 정비 능력 향상 교육 및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병행해 진행한다.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광등·야광반사지 및 등화장치 부착도 한다.
또한 이번 순회교육에서는 ‘농작업 재해예방 안전기술 능력배양’ 사업과 연계 농업기계사고, 근골격계질환, 온열질환 등 농업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병행하여 실시한다.
의령군은 지난해 123개소의 마을을 방문해 940대의 소형 농업기계 수리 및 순회교육을 시행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