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부담을 덜고 지역 개인 서비스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확대하고 지원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주변 상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가안정 모범업소다. 대구시는 2011년부터 이를 지정·운영해왔으며, 현재 427곳이 운영 중이다. 업종별로는 외식업 341곳, 이·미용업 72곳, 세탁업 6곳, 목욕업 등 기타 8곳이 있다.
대구시는 2023년 말 338개였던 착한가격업소 수를 2024년 말 427개로 26.3% 늘렸다. 올해는 550여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NS 홍보와 이용 캠페인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운영 물품 지원 규모를 확대하며 상수도 요금 감면 혜택도 지속 추진한다.
소비자 혜택도 늘린다. 9개 주요 신용카드사와 협력해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1회당 2000원을 할인해주는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또 ‘착한가격업소 대국민추천 공모’를 실시해 시민들이 직접 업소를 추천할 수 있도록 하고, ‘착한가격업소 방문인증 챌린지’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착한가격업소 브랜드 홍보 강화와 서비스 품질관리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모범업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