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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파리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한 김우진 선수가 19일 국민대학교 졸업식에서 축사자로 나섰다.
김우진은 이날 국민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축사자로 나서 "개인전 마지막 화살을 보면서 '지금까지 훈련하고 익힌 것은 활을 쏘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을 믿는 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졸업생들에게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과정에 충실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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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국가대표팀은 지난해 여름 열린 파리올림픽에서 사상 처음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까지 5종목을 석권하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김우진 선수는 남자 개인과 단체, 혼성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한 최초의 남자 선수가 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