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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최종변론을 앞두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향해 “빨리 직무 복귀를 해서 세대 통합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21일 윤 대통령 변호인인 석동현 변호사는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이른바 ‘대통령국민변호인단’ 집회에서 연단에 올라 “오늘 국민변호인단이 다시 모인다는 말씀을 듣고 (윤 대통령이 한 말)”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어른 세대와 기성세대가 청년세대와 함께 세대 통합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써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추가 입장을 내고 “오늘 국민변호인단 행사에 온 석 변호사가 대통령님의 의중을 담아 한 말을 옮겨 적은 내용”이라며 “대통령님이 직접 그 내용 그대로 메시지를 주신 것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출범한 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시민모임으로, 전날 첫 집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