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실내 '북적' 야외 '한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실내 '북적' 야외 '한산'

설 연휴 아쿠아리움 등 실내 놀이시설 북적
설 당일 한파·강풍… 내일 영하 10도로 추위 절정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롯데월드타워·몰이 설 연휴를 맞아 풍성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오는 30일까지 메인 수조에서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이 큰절을 올리는 수중 특별 웨이빙으로 설 명절의 따뜻함을 전한다. 설 당일인 29일 오후 아쿠아리스트가 한복을 입고 하트를 그리며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설 연휴 강추위가 찾아왔다.

설날 아침 차례를 지내고 세뱃돈을 받은 아이들은 부모 손을 잡고 시내 곳곳의 놀이터를 찾았다. 갑자기 찾아온 한파로 인해 눈썰매장 같은 실외 놀이터보다는 따뜻한 실내 놀이시설이 더 인기를 끌었다.

29일 설날을 맞아 롯데월드를 찾은 한 가족이 실내 놀이시설인 '후룸라이드'를 즐기고 있다.

특히 롯데월드는 설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부터 색다른 체험이 가능한 아쿠아리움과 전망대까지, 추운 날씨에도 나들이하기 좋다.
29일 설 명절을 맞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찾은 관람객들이 머리 위 수조를 오가는 다양한 종의 물고기들을 신기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오는 30일까지 메인 수조에서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이 큰절을 올리는 수중 특별 웨이빙으로 명절의 따뜻함을 전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퍼레이드 코스에서는 설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전통 사물놀이 '민속 한마당' 퍼레이드가 매일 오후 5시에 펼쳐진다. 다음달 9일까지 진행하는 퍼레이드는 북·꽹과리 등 전통 타악기의 웅장한 연주를 시작으로 민속 놀이패의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한복을 차려 입은 어드벤처의 대표 캐릭터 로티와 로리와 함께 남녀노소 온 가족이 신명 나는 가락에 맞춰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2월 9일까지 매일 오후 5시,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민속 한마당’ 공연이 펼쳐진다. 한복을 입은 캐릭터 로티와 로리가 등장하고, 꽹과리·장구·북 등 전통 타악기의 흥겨운 장단이 울려 퍼지며 화려한 부채춤 공연을 선보인다.
'아빠와 함께 인증 샷'
29일 오후 롯데월드를 찾은 부녀가 회전목마를 타며 밝은 표정으로 인증샷을 찍고 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은 특히 실내놀이시설을 찾았다. 29일 오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찾은 관람객들이 메인 수조에서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로부터 새해 인사를 받고 있다. 

 
‘이정도 추위는 젊음으로 이겨요’
29일 설 연휴를 맞아 롯데월드를 찾은 시민들이 실외 놀이기구인 '아틀란티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9일 오후 롯데월드를 찾은 시민들이 실외놀이기구인 '자이로스윙'을 즐기고 있다.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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