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치소에 구속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변호인을 통해 지지층에게 설 인사를 건넸다.
윤 대통령은 “설 명절이 다가왔다. 을사년 새해는 작년보다 나은 한해가 되시길 바란다"며 "설날이 다가오니 국민 여러분 생각이 많이 난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 곁을 지키며 살피고 도와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다”며 “아무쪼록 주변의 어려운 분들 함께 챙기시면서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적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지난 17일에도 윤 대통령 옥중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엔 “지나온 국정을 되돌아보고 있다.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애국심에 감사드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음은 설 인사 전문.
설 명절이 다가왔습니다.
을사년 새해는 작년보다 나은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설날이 다가오니
국민 여러분 생각이 많이 납니다.
여러분 곁을 지키며
살피고 도와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합니다.
아무쪼록 주변의 어려운 분들
함께 챙기시면서,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尹대통령 옥중 설인사…“국민 생각 많이 나” [전문]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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