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부지법 시위자 46명 연행…훼손된 창문·외벽 [쿠키포토]

경찰‚ 서부지법 시위자 46명 연행…훼손된 창문·외벽 [쿠키포토]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한 지지자 46명이 법원 경내로 무단 진입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 간판이 훼손된 채 방치돼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한 지지자들이 법원 경내로 무단으로 진입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로 추정되는 46명이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 무단으로 진입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들은 구속영장 발부 직후인 이날 새벽 3시쯤 서부지법 청사 후문 쪽 경찰 저지선을 넘어 법원 경내로 진입하거나 담장을 넘어 들어와 법원 창문과 현판, 외벽 등을 파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한 지지자 46명이 법원 경내로 무단 진입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경찰 과학수사대가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한 지지자 46명이 법원 경내로 무단 진입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 인근 도로에 경찰 차단벽이 훼손된 채 방치돼 있다.

전날 법원 담장을 넘고 경찰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체포된 40명을 더하면 이틀간 연행된 시위자들은 총 86명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한 지지자 46명이 법원 경내로 무단 진입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 인근 도로에서 한 지지자가 구급차로 이송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한 지지자 46명이 법원 경내로 무단 진입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 인근 도로에 신체보호복을 착용한 경찰 기동대가 차단벽을 세우고 있다.

경찰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재진입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진압복을 입고 경찰봉을 갖춘 기동대를 투입했다. 총 1400여명의 경력이 투입돼 이날 오전 6시쯤 법원 안팎의 시위대를 대부분 진압했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유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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