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창(59·사법연수원 18기)·정계선(55·27기) 신임 헌법재판관이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강조하며 6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조한창, 정계선 신임 헌법재판관 취임식과 시무식이 열렸다.
조 재판관은 취임사에서 "헌법재판관의 소명과 책무라는 각오로 앞으로 6년 동안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재판관은 "헌재 구성원분들이 계셔서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갖고 출발하려 한다"고 다짐했다.
두 신임 재판관의 임기 2030년 12월31일까지 6년이다. 두 재판관이 합류함에 따라 '7인 이상'을 규정한 심판정족수도 넘겨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등의 탄핵심판을 맡아왔던 헌재의 심리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