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가 ‘규제 철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9일 페이스북에 ‘규제 철폐, 제가 직접 챙기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규제 철폐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난주 내내 소상공인부터 외국인 투자자까지 각 분야의 현장 경제인들과 비상경제회의를 했다”며 “그분들이 지목한 가장 큰 고충은 정치적 불안정도 불황도 아니었다. 바로 사업기회를 가로막고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각종 규제였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어 “불합리한 장벽을 걷어내고, 기업이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혁신을 촉진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시스템을 강화하고, 기술과 사람이 만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주에 건설 관계자들을 만나 규제를 과감히 걷어내겠다고 했고, 오늘은 서울시 전체 간부를 소집해 규제 철폐를 주제로 비상경제회의를 열었다”며 “제가 직접 챙기고 확실히 변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서울은 도전하는 사람들의 도시”라며 “꿈을 가진 기업가들, 기술을 혁신하는 창조자들, 미래를 준비하는 모든 시민과 함께 서울을 글로벌 혁신 도시로 만들겠다.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