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는 작년 정시에서 8.28: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2022학년도 10.74대 1, 2023학년도 9.95:1과 비교하면 낮아졌지만 여전히 의대, 치대보다 높은 수치이다. 이런 인기는 이번 정시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약대 정시모집의 특징을 살펴보자.
선발인원 및 군 변화
전국 37개 약학대학은 2025학년도 정시 정원 내 전형 기준으로 총 723명을 선발하여 전년도보다 16명이 감소하였다. 나군 선발이 18개 대학 397명으로 가장 많고, 가군에서 16개 대학 298명, 다군에서 3개 대학 28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부터 다군 선발 대학이 3개밖에 남지 않아, 다군 대학들의 경쟁률이 더욱 높아졌다.
충북대(-6명)와 아주대(-5명)에서 인원 감소가 큰 편이고, 강원대(-3명), 동국대(-2명), 숙명여대(-2명) 등도 감소하였다. 반면 우석대(+9명), 고려대(세종)(+4명) 등에서는 선발인원이 늘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곳은 이화여대로, 약학전공에서 70명, 미래산업약학전공에서 20명을 선발하여 총 90명을 정시 선발한다. 또, 숙명여대 51명, 중앙대 49명, 덕성여대 35명 등 서울 지역 대학들의 정시 선발인원이 많은 편이다. 순천대는 올해 정시에서 지역인재 전형을 신설하여 5명을 선발하는 대신 일반전형 인원을 크게 줄였다(14명→7명).
충남대가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하고, 반대로 충북대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 군을 변경했지만 두 대학이 여전히 서로 다른 군에 있기 때문에 충청권 수험생들은 올해에도 두 대학의 지역인재 전형에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
수능 반영방법 변경 및 특이사항
1) 선택과목 지정 폐지
경희대, 동국대, 아주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ERICA) 등 수도권 대학들을 중심으로 수능 선택과목 지정을 폐지한 곳이 늘었다. 다만, 대부분은 수학 미적분/기하 과목이나 과탐 과목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확률과 통계, 사탐을 응시한 인문계열 수험생이 지원하기에는 쉽지 않다. 선택과목 제한도 없고 별도의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는 곳은 이화여대 통합선발인 미래산업약학 전공뿐이다. 숙명여대의 경우 선택과목에 따른 가산점은 없지만 탐구 2과목 중 과탐 1과목을 필수로 포함해야 하는 조건을 두고 있다.
2)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변경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변경한 대학들이 있다. 단국대가 국어 비중을 높이고(20→25) 수학 비중을 낮추었다(40→35). 한양대(ERICA)는 수학을 높이고(30→35) 영어를 낮추었다(20→15). 성균관대는 두 개 유형으로 계산해 그 중 더 높은 성적을 적용하는데, 두 유형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다르지만 모두 수학 비중이 기존 35%에서 40%로 높아져 수학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처럼 수능 반영방법이 달라진 경우, 전년도 입시결과 참고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3) 일부 과목만 반영
국어, 수학, 영어, 탐구(2과목) 중 일부를 반영하지 않는 대학도 있다.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는 수학, 과탐(2과목)을 필수로 반영하지만, 국어와 영어 중에서는 성적이 우수한 1개 영역만 활용한다. 목포대의 경우 수학 40%, 과탐 30%, 국어/영어 중 상위 영역 30%의 반영비율을 적용하고, 순천대는 3개 영역 모두 동일하게 33.3%씩 반영한다. 조선대는 4개 영역을 모두 활용하지만 탐구 영역에서 과탐 2과목 중 1개 과목만 활용한다. 이들 대학의 경우 특정 과목 성적이 좋지 않은 수험생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일부 과목을 제외하다 보니 합격자 성적이 높게 나타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약대는 꾸준히 선호도가 높은 데다가, 올해 의대 증원 이슈로 인한 기대 심리가 더해지면서 지난 수시에서의 경쟁률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이러한 인기는 이번 정시에서도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선발 대학이 많은 많큼 자신에게 유리한 반영방법을 적용하는 대학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사탐을 응시한 수험생이라면 지원이 가능한 대학을 중심으로 가산점을 꼼꼼히 따져보며 기회를 살필 필요가 있다.
선발인원 및 군 변화
전국 37개 약학대학은 2025학년도 정시 정원 내 전형 기준으로 총 723명을 선발하여 전년도보다 16명이 감소하였다. 나군 선발이 18개 대학 397명으로 가장 많고, 가군에서 16개 대학 298명, 다군에서 3개 대학 28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부터 다군 선발 대학이 3개밖에 남지 않아, 다군 대학들의 경쟁률이 더욱 높아졌다.
충북대(-6명)와 아주대(-5명)에서 인원 감소가 큰 편이고, 강원대(-3명), 동국대(-2명), 숙명여대(-2명) 등도 감소하였다. 반면 우석대(+9명), 고려대(세종)(+4명) 등에서는 선발인원이 늘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곳은 이화여대로, 약학전공에서 70명, 미래산업약학전공에서 20명을 선발하여 총 90명을 정시 선발한다. 또, 숙명여대 51명, 중앙대 49명, 덕성여대 35명 등 서울 지역 대학들의 정시 선발인원이 많은 편이다. 순천대는 올해 정시에서 지역인재 전형을 신설하여 5명을 선발하는 대신 일반전형 인원을 크게 줄였다(14명→7명).
충남대가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하고, 반대로 충북대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 군을 변경했지만 두 대학이 여전히 서로 다른 군에 있기 때문에 충청권 수험생들은 올해에도 두 대학의 지역인재 전형에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
수능 반영방법 변경 및 특이사항
1) 선택과목 지정 폐지
경희대, 동국대, 아주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ERICA) 등 수도권 대학들을 중심으로 수능 선택과목 지정을 폐지한 곳이 늘었다. 다만, 대부분은 수학 미적분/기하 과목이나 과탐 과목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확률과 통계, 사탐을 응시한 인문계열 수험생이 지원하기에는 쉽지 않다. 선택과목 제한도 없고 별도의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는 곳은 이화여대 통합선발인 미래산업약학 전공뿐이다. 숙명여대의 경우 선택과목에 따른 가산점은 없지만 탐구 2과목 중 과탐 1과목을 필수로 포함해야 하는 조건을 두고 있다.
2)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변경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변경한 대학들이 있다. 단국대가 국어 비중을 높이고(20→25) 수학 비중을 낮추었다(40→35). 한양대(ERICA)는 수학을 높이고(30→35) 영어를 낮추었다(20→15). 성균관대는 두 개 유형으로 계산해 그 중 더 높은 성적을 적용하는데, 두 유형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다르지만 모두 수학 비중이 기존 35%에서 40%로 높아져 수학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처럼 수능 반영방법이 달라진 경우, 전년도 입시결과 참고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3) 일부 과목만 반영
국어, 수학, 영어, 탐구(2과목) 중 일부를 반영하지 않는 대학도 있다.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는 수학, 과탐(2과목)을 필수로 반영하지만, 국어와 영어 중에서는 성적이 우수한 1개 영역만 활용한다. 목포대의 경우 수학 40%, 과탐 30%, 국어/영어 중 상위 영역 30%의 반영비율을 적용하고, 순천대는 3개 영역 모두 동일하게 33.3%씩 반영한다. 조선대는 4개 영역을 모두 활용하지만 탐구 영역에서 과탐 2과목 중 1개 과목만 활용한다. 이들 대학의 경우 특정 과목 성적이 좋지 않은 수험생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일부 과목을 제외하다 보니 합격자 성적이 높게 나타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약대는 꾸준히 선호도가 높은 데다가, 올해 의대 증원 이슈로 인한 기대 심리가 더해지면서 지난 수시에서의 경쟁률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이러한 인기는 이번 정시에서도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선발 대학이 많은 많큼 자신에게 유리한 반영방법을 적용하는 대학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사탐을 응시한 수험생이라면 지원이 가능한 대학을 중심으로 가산점을 꼼꼼히 따져보며 기회를 살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