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결국 남남됐다…조정 끝 이혼 확정

티아라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결국 남남됐다…조정 끝 이혼 확정

야구선수 황재균(왼쪽)과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 사진=지연 인스타그램 갈무리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kt wiz) 내야수 황재균이 법원의 조정을 거친 끝에 이혼을 확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한 지 약 2년 만에 갈라서게 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 정혜은 부장판사가 담당했던 두 사람의 이혼 등 조정 신청사건과 관련한 지난 20일 조정기일에서 조정이 성립했다.

이혼 조정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부부가 법원의 조정을 거쳐 이혼하는 절차다. 양측이 조정에 합의하면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지니게 된다. 이날 조정기일에 두 사람은 따로 출석하지 않았고, 이들의 소송대리인만 법원에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혼 조정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지난달 5일 입장문을 통해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재균도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조정 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2차 3라운드 24순위로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에는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하기도 했다. 국가대표 3루수 출신으로 2021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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