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김승기 감독의 수건 투척과 관련된 사안을 자체 징계 처리하지 않고, 상위 기관인 KBL에 재정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
21일 소노 관계자는 쿠키뉴스에 “전날(20일) KBL에 재정위원회를 요청했다. 구단이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것보다 KBL에 맡기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농구계에 따르면 김 감독은 지난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 서울 SK 경기 당시 라커룸에서 A 선수에게 수건을 던졌다. 수건에 얼굴을 맞은 A 선수는 감정이 크게 상했고, 이후 선수단에 합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KBL 클린바스켓볼 센터에도 같은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KBL 징계 수위에 따라 소노 내부 차원의 징계도 가해질 전망이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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