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공공형 택시 호출 서비스 ‘타보소 택시’가 서비스 안정화, 사용자 수 증가를 이루며 연착륙하고 있다는 평가다.
포항시에 따르면 타보소 택시는 출시 초기 호출 성공률 등 일부 서비스 부분에서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지속적인 업데이트 등을 통해 상당 부분 문제를 해결했다.
앱 안정화,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교육으로 현재 호출 성공률은 80%를 넘어서고 있다. 회원도 1만5000명에 달한다.
특히 지역 상품권 결제, 무료 운임 수수료 정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민들은 지역 상품권으로 결제하고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는 반응이다.
시는 연말부터 사용자에게 요금 일부를 적립해주고 추천 이벤트 등을 진행해 타보소 앱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또 배차가 어려운 시간대·지역에서 호출을 수락한 기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 배차 성공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강덕 시장은 “타보소 택시는 단순한 교통 서비스를 넘어 지역경제와 시민 삶을 함께 개선해 나가는 플랫폼”이라며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